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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LED전광판 사업 진출
2008-02-27 08:30:49 2011-06-15 18:56:52
LG이노텍이 LED부문 전광판 시장에 진출한다.

26일 LG이노텍은 오는 3월 LED전광판 첫 설치를 시작으로 LED전광판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는 3월말에는 스포츠시장을 대상으로 풀 컬러 LED전광판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전광판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LED전광판 진출 사업과 관련 회사측은 "국내보다는 연평균 12%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 시장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LED영상 솔루션 태스크포스팀의 정성종 부장은 "최근 전광판 사업은 영상품질과 디자인까지 고려한 프리미엄 제품이 각광받는 시대"라며 "LG이노텍이 보유한 부품 기술력과 LG전자의 높은 영상기술을 접목해 다른 기업과 차별화된 프리미엄 제품군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해외 LED전광판 시장은 공개입찰 방식을 통한 사업수주가 많아지고 있어, 기술력을 보유한 LG이노텍의 경쟁우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LG이노텍이 지난해 연말 개발에 성공한 LED전광판 15mm제품은 옥외용 LED전광판 시장에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LG이노텍은 화이트 밸런스를 정확히 관리하기 위한 측정 기술을 개발, 차별화된 품질을 확보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최근에 여러 차례의 테스트를 통해, 고객사로부터 품질에 대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LG이노텍측은 "이번 LED전광판 사업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첫 단추라며, 국내시장보다는 해외시장 선점을 통해 LED사업을 신성장동력사업으로 적극 육성하겠다는 회사의 의지"라고 설명했다.

LED전광판 시장은 2010년 시장규모가 약 5조2000억원대를 이룰 전망이며, LG이노텍은 2011년 LED전광판 분야에서 1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양지민 기자 (jmy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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