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다우 235p↑…BOE 총재 발언+필수소비재↑
2016-07-01 05:48:34 2016-07-01 07:16:48
[뉴스토마토 장안나기자]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사흘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영란은행(BOE) 총재의 완화적 발언으로 3대 지수는 꾸준히 레벨을 높이며 일중 고점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제과업체인 몬델레즈가 허쉬에 230억달러의 인수가를 제시했다는 소식에 필수소비재 업종이 크게 올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비해 235.31포인트(1.33%) 상승한 1만7929.99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28.09p(1.36%) 오른 2098.86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3.43p(1.33%) 높아진 4842.67에 거래됐다. 
 
사한캐피털의 아담 사한 최고경영자는 "시장은 브렉시트가 세상의 종말을 초래하지 않았다는 데 깊은 안도감을 느끼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퍼스트스탠더드파이낸셜의 피터 카딜로 이코노미스트는 "브렉시트 이슈는 현재로서는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 언제라도 되살아나 시장을 괴롭힐 수 있다"고 말했다. 
 
S&P500의 10개 업종이 일제히 상승했다. 필수소비재와 유틸리티 섹터가 각각 2.2%씩 높아졌고, 금융과 산업, 통신과 소재 업종도 1.5~2% 상승했다. 에너지 업종은 유가하락에도 0.9% 올랐다. 
 
몬델레즈의 인수제안을 받은 허쉬는 17% 급등했고, 몬델레즈도 허쉬가 인수제안을 거절했다는 소식에 6% 상승했다. 3M과 IBM도 각각 2.1% 및 2.2% 올라 다우를 지지했다. 반면 비자와 마스터카드는 독점금지법 관련 판결에 대한 항소심에서 패소, 각각 3.3% 및 4.4% 떨어졌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여름 추가 부양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마크 카니 영란은행 총재가 밝혔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7월 중순 차기 통화정책회의에서 경제상황에 대한 1차 평가를 발표한 후, 8월 초 회의에서 전체 평가와 함께 추가적 가용 수단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거시지표들도 양호하게 나오면서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면서 한 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보다 1만건 증가한 26만8000건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26만7000건으로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달 미국 중서부 지역 제조업 활동을 보여주는 시카고 PMI가 2015년1월 이후 1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시카고지부가 집계한 이 지역 제조업지수는 6월중 전달(49.3)보다 7.5포인트 상승한 56.8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50.7로 소폭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1개월 만에 팽창국면으로 전환했다. 
 
사진/AP
 
장안나 기자 aplusky2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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