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성재용기자] 중심상업지구 내 위치해 있는 상업시설이 저금리 시대에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 받고 있다. 각종 상업·업무·문화시설이 갖춰진 중심상업지구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주변 상가에도 낙수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곳이 수도권지하철 2호선 잠실역 일대다. 백화점을 비롯해 대형쇼핑몰, 마트, 업무시설 등이 모여 있어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집객효과가 높은 곳이다. 특히 2014년 10월 롯데월드몰이 개장한 이후 이 지역 일대 상권 자체의 볼륨이 커지면서 잠실역 지하 일대에 걸쳐 있는 지하상가가 낙수효과의 최대 수혜지가 됐다는 평가다.
실제로 기존 롯데월드나 백화점을 찾던 손님에 롯데월드몰 방문객까지 늘어나면서 잠실역 지하상가 매장 권리금이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억대까지 뛰었다는 것이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 전언이다.
이 같은 낙수효과 덕분에 중심상업지구에서 분양했던 상가들은 투자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위례신도시의 중심상업지구라고 할 수 있는 트랜짓몰 내에 공급됐던 상가들은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가하면 빠른 시일 내 완판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2014년 3월 분양에 나섰단 '위례송파 와이즈 더샵' 상가는 최고 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 개시 나흘 만에 계약을 마무리했다. 이어 분양된 '위례 1차 아이파크 애비뉴' 역시 150여개에 달하는 상가 모두 분양 1개월 만에 완판됐으며 뒤어어 공급된 2차 역시 모두 팔렸다.
특히 중심상업지구에 업무와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 내 상가로 구성되는 경우 외부 유동인구 외에도 오피스텔 및 아파트 입주민을 배후에 두고 있어 고정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상가 설계도 가시성과 상징성 확보에 탁월함을 발휘하는 스트리트형으로 조성하는 곳이 많아 지역민은 물론, 외부에서도 찾아올 만큼 명소가 될 확률이 높다.
분양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저금리 상황이 지속되자 여윳돈으로 상가분양을 받으려고 하는 투자자들이 리스크가 적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중심상업지구 내 상업시설에 눈을 돌리고 있다"며 "이들 지역은 대부분 지하철역을 끼고 있거나 환승시설 등 교통 환경이 탁월해 백화점과 대형마트, 영화관 등을 찾는 유동인구가 꾸준한 만큼 상권 활성화 및 확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국자산신탁은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 1118-4번지 일대 단지 내 상가 '부천중동 스타팰리움 리버애비뉴'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2층, 전용 14~59㎡, 79개 점포로 구성됐으며 지상 2층~19층은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시공은
포스코(005490) 계열사인 포스코A&C에서 맡았다.
로텝하우징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호수공원 특별계획구역 내 최초의 상가인 '동탄 파케이드 스타/스텔라'를 분양한다. 이 상가는 G62-106, 108 등 2개 필지에 지하 4층~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서며 각각의 연면적은 약 3843㎡와 3933㎡다.
알토란은 경기 김포시 한강신도시에 중앙공원과 연결해 수변을 따라 조성되는 메머드급 수변상가 '라베니체 마치 애비뉴'를 분양한다. 100% 계약 마감된 1~5차와 현재 분양 중인 6·7차와 연내 공급 예정인 8·9차까지 총 3만30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중심상업지구의 낙수효과를 누릴 수 있는 복합단지 내 상가가 최근 금리인하 등의 호재로 각광받고 있다. 이미지는 '부천중동 스타팰리움 리버애비뉴' 조감도. 자료/한국자산신탁
성재용 기자 jay111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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