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中 대형마트 '타임스' 인수
2009-10-19 20:15:0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롯데쇼핑(023530)이 중국의 대형마트 '타임스'(Times)를 인수했다.
 
롯데쇼핑은 타임스의 대주주 지분 72.3%의 인수 계약을 마치고, 나머지 지분(27.7%)도 인수하기 위해 주식 공개매수 절차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모든 인수절차는 이날 마무리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대주주 지분(72.3%) 인수금액은 약 5320억원이며, 나머지 지분을 모두 인수할 경우 약 73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타임스는 중국 베이징과 칭다오 등에서 대형마트 53개와 수퍼마켓 12개 등 65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유통업체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7360억원, 252억원이다.
 
이번 인수로 롯데쇼핑은 국내 65개점과 해외 83개점 등 모두 148개의 대형 마트를 운영하게 되며, 현재 147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신세계 이마트를 앞지르게 된다.
 
이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구창근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M&A는 국내 유통업의 낮아진 성장성을 감안할 때 장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 줄 것"이라며 "M&A 이후 운영 효율성 개선 등이 문제가 되겠지만, 성장성 개선을 통한 밸류에이션 상향조정의 요인이 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롯데쇼핑이 타임스 인수를 계기로 중국 소매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이라며 "해외 유통사업의 성장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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