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대 상장기업 여성비율 '소폭' 증가…지난해 23만여명이 '여성'
웅진씽크빅·남영비비안 '탑2'…"여전히 OECD 하위권"
2016-06-14 14:55:05 2016-06-14 15:04:44
[뉴스토마토 남궁민관기자] 매출액 상위 600대 상장기업의 여직원 비율이 증가세를 보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4일 매출액 600대 상장기업(금융·보험업 제외) 중 2011~2015년 남녀 비율 분석이 가능한 524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여성비율은 2011년 20.6%에서 2012년 20.5%, 2013년 21.1%, 2014년 21.4%, 2015년 21.6%로 나타났다. 인원 수로는 2011년 20만7941명에서 2015년 23만5171명으로 약 2만7000여명 증가했다. 다만 증가폭은 미미했다.
 
사진/뉴스토마토
 
업종별로 여성비율을 보면, 도매 및 소매업이 57.3%로 가장 높았고 사업시설 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30.3%, 운수업 30% 순이었다. 반면 건설업은 6.6%로 가장 낮았다. 2011년 대비 2015년 여성비율이 증가한 업종은 도매 및 소매업(7%포인트),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5.8%포인트),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3%포인트) 등이며, 감소한 업종은 제조업(-0.9%포인트), 운수업(0.5%포인트) 등이었다.
 
지난해 여성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상장기업으로는 웅진씽크빅(78.7%), 남영비비안(77.5%), 신세계인터내셔날(72.8%), 현대그린푸드(70.2%), 광주신세계(69.4%) 등이 꼽혔다. 
 
기업규모별 여성직원 비율은 100인 미만 20.6%, 100~199인 15.6%, 200~299인 16%, 200~999인 18.6%, 1000인 이상 22.3%로, 100인 미만이 가장 높았다. 또 2011년에서 2015년까지 대기업의 여성비율은 20.8%에서 21.8%로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중소기업은 15.4%에서 15.3%로 감소했다.
 
송원근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우리나라의 여성 고용률이 점차 증가하고는 있지만 OECD 국가들과 비교해서는 여전히 하위권"이라며 "여성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일부 기업이 추진하고 있는 일·가정 양립 관련 프로그램들이 다른 기업들로 더욱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남궁민관 기자 kunggi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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