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진만기자] 지난 한 주간 서울 강남과 서초, 송파 등 강남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맷값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값 매맷값 변동률은 -0.02%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월 매맷값 변동률 -0.16%를 나타낸 이후 7개월만에 최고치다.
지역별로는 강동구가 -0.22%의 변동률을 보이며 가장 많이 떨어졌고 송파구(-0.12%), 강남구(-0.09%), 서초구(-0.04%)가 뒤를 이었다.
강동구의 경우 DTI규제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되자 매수세가 아예 끊겼고 매맷값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둔촌동 둔촌주공2단지 82㎡가 2000만원 하락한 9억3000만~9억5000만원, 상일동 고덕주공7단지 69㎡가 2000만원 내린 7억~7억4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송파구 역시 재건축 단지 위주로 하락세를 보여 가락동 가락시영1차 42㎡가 전 주보다 2000만원 내린 5억5000만~5억8000만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강남구는 최근에 집값이 많이 오른 개포 주공1단지가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시세가 하락해 개포동 주공1단지 36㎡가 2700만원 떨어진 6억9500만~7억5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처럼 서울 강남권 재건축을 중심으로 매맷값이 큰 폭으로 하락한 이유는 최근까지 단기간에 급등한 시세에 대한 부담감과 함께 DTI규제와 CD금리 인상이 매수세를 위축시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와 달리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 전세시장은 지난주보다 0.04%p 오른 0.12%를 보이면서 전세난이 가중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서울 전셋값 변동률은 0.15%로 지난 주 0.06%보다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관악구(0.40%), 강서구(0.37%), 양천구(0.35%) 등이 많이 올랐으며 강남구(0.28%), 송파구(0.18%), 강동구(0.11%), 서초구(0.10%)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최진만 기자 man21@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