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관리 "북한, 플루토늄 생산 재개"
2016-06-08 11:43:54 2016-06-09 14:00:39
[뉴스토마토 황준호기자] 북한이 영변 5메가와트 원자로에서 사용한 핵연료에서 플루토늄을 생산하기 위한 재처리 활동을 재개했다고 <로이터>가 미 국무부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관리는 "(북한이) 사용후 핵연료를 빼내 식힌 다음 재처리 시설로 옮기는 작업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용된 핵연료를 재처리해 플루토늄을 뽑아내는 것은 핵무기 원료를 얻는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다. 
 
앞서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전날 위성사진 등을 근거로 북한이 재처리 시설을 다시 가동했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은 지난 2013년 4월 영변의 5메가와트 원자로를 재가동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후 이 원자로에서 쓰인 핵연료를 재처리해 플루토늄을 추출했을 가능성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같은 보도에 대해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8일 브리핑에서 "북한이 플루토늄을 추가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재처리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구해 왔음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관련 동향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성에서 촬영된 지난 4월11일의 북한 영변 핵단지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황준호 기자 jhwang741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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