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올해 글로벌 성장률 예상치 2.4%로 하향조정
2016-06-08 05:38:28 2016-06-08 05:38:28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세계은행(WB)이 올해 전 세계 성장률 예상치를 연초보다 하향 조정했다.
 
카우시크 바수 세계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왼쪽). 사진/로이터
 
세계은행은 7일(현지시간) ‘2016 세계경제전망’ 수정보고서를 발표하고 올해 글로벌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상치를 1월 제시했던 2.9%에서 2.4%로 낮췄다. 내년 예상 성장률도 종전 3.1%에서 2.8%로 하향했다.
 
WB는 이 같은 조정과 관련 선진국의 경제 회복 둔화을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했다.
 
특히 선진국의 올해 예상 경제성장률은 지난 1월의 2.2%에서 1.7%, 내년 예상 성장률은 2.1%에서 1.9%로 낮춰 제시했다. 미국의 경우 올해 성장률은 종전 2.7%에서 1.9%로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무역 약세도 세계 경제의 하방 요인으로 거론했다. WB는 국제 교역량은 올해 0.7%포인트, 내년에는 0.4%포인트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신흥국의 잠재성장률 하락 때문에 보호무역주의가 심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민간 부문의 부채 증가는 신흥국의 경제적 리스크를 증가시켜 전 세계의 성장의 걸림돌이 될 것으로 지적했다.
 
카우시크 바수 W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성장을 둔화시키는 여러 요인들에 글로벌 경제 전망이 위협에 직면해 있다”며 “리스크 범위가 넓어 세계 경제 회복을 불투명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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