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반기문 새누리당 오면 승리할 수 있다"
2016-05-26 09:47:09 2016-05-26 09:47:09
[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새누리당 홍문표 사무총장 대행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출마 가능성 시사에 '당으로서는 반길 일'이라며 호응했다.
 
홍 사무총장 대행은 26일 SBS 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전날 '퇴임 후 역할을 결심하겠다'고 밝힌 반 사무총장의 발언에 대해 "(출마 여부에) 약간의 미지수가 있지만 국내외적으로 대중적인 인기와 다양한 행정·사회적 경험이 있는 분으로서, 특히 우리가 존경할 부분은 보수적 가치를 상당히 소중하게 생각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저희 당으로서는 반기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홍 사무총장 대행은 "그 분의 성장 발전, 여러 가지 활동하시는 면을 볼 때 보수적 가치를 가장 우선시하는 그런 행보로 시작했느냐, 그렇다면 새누리당의 성향이 아닌가 보고 있는 것"이라며 야당 주자로 출마할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야당이 움직이는 걸 보면 상당히 두렵거나 겁을 먹는 것 같다. 그래서 저는 이 분에 대해 아직 결심도 안 섰는데 견제를 많이 하는 걸로 봐서는 아주 좋은 상대 내지는 우리 당에 오시면 승리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홍 사무총장 대행은 당내 비박(박근혜)계가 '우리도 주자가 있다'며 반 사무총장 영입 문제에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는 데에 "(영입을) 주장하다 보니까 친박에 가까운 분이 이야기했을 뿐이지 반 사무총장이 결단을 내려 새누리당에 오신다고 하면 당헌·당규에 의해 절차가 있고 치열한 경쟁과 선의의 경선을 거치지 않고서는 후보라는 관문을 통과하기 어렵다. 이건 친박이나 비박에서 (다툴) 그런 차원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유엔 사무총장 퇴임 후 공직 진출 제한' 결의안에 대해 그는 "저도 그 규정을 봤는데 권고사항이기 때문에 편이하게 해석하면 큰 문제는 없으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홍문표 사무총장 대행. 사진/뉴스1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