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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그리스 지원·유가 상승에 강세 마감… FTSE 0.7%↑
2016-05-26 01:31:30 2016-05-26 01:31:30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25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그리스 3차 구제금융 분할금 지급', '국제유가 배럴당 50달러 육박' 등의 호재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마켓워치에 따르면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날보다 1.3% 오른 348.56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 28일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STOXX 600 지수는 전날에도 2.2% 올랐다. 
 
독일 DAX 30 지수는 전장 대비 1.5%오른 1만205.21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1.1% 뛴 4481.6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0.7% 상승한 6262.85를 기록했다. 
 
런던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유로존(유로화 사용 지역) 재무장관들과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날 그리스의 3차 구제금융 분할금 103억유로(약 13조6300억원)를 지급하기로 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캐나다 산불 등의 영향으로 배럴당 50달러 선에 바짝 다가섰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7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장 중 한때 배럴당 49.69달러로 거래됐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한 때 배럴당 49.62달러까지 치솟았다. 
 
유가 상승으로 에너지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스페인의 원유중개사 렙솔 주가가 3.7% 뛰었으며 이탈리아의 석유회사 애니도 3.5% 상승했다. 
 
영국 증시의 유통업체 마크앤스펜서는 수익이 19% 급감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10% 넘게 떨어졌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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