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준호기자] 북한이 지난 노동당 대회 기간 제안했던 남북 군사회담을 수용하라고 남측에 촉구했다.
북한 국방위원회는 20일 공개서한을 발표해 "남조선 당국은 북과 남 사이 불신과 대결을 조장하고 관계개선을 방해하는 기본장애물인 일체 적대행위들을 중지하고 군사적 신뢰를 보장하기 위한 출로를 함께 열어나가자는 우리의 제안에 지체 없이 화답해 나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국방위는 "지금은 열백마디 말보다 하나의 실천행동이 더 절실할 때"라며 "남조선 당국은 우리의 뜨거운 진정과 대범한 아량을 오판하지 말아야 하며 민족의 구성원답게 현명하게 처신하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방위는 "온 겨레는 조선반도에서 대결과 충돌위험을 해소하고 우리 민족의 최대숙원인 조국통일 성업을 이루기 위한 우리의 과감한 실천적 조치들을 곧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지난 6~7일 7차 노동당 대회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보고에서 군사회담 개최를 제안했다. 그러나 남측은 즉각 거부했고, 이번 공개서한에 대해서도 거부할 것이 확실시된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겸 조선인민주의 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허철용동무가 사업하는 기계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19일 보도했다. 사진/뉴시스
황준호 기자 jhwang741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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