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공군 비행실습용 훈련기 KT-100 첫 인도
비행 입문에서 고등 훈련까지 전 과정 국산 항공기로 일원화
입력 : 2016-05-11 17:14:27 수정 : 2016-05-11 17:14:27
[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은 11일 충북 청주 공군사관학교에서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비행실습용 훈련기 KT-100 1, 2호기를 인수하고 이를 기념하는 전력화 행사가 개최했다고 밝혔다.
 
KT-100은 소형민간항공기 KC-100을 기본 형상으로 영상·음성기록 장비와 피아식별 장비가 추가되는 등 공군 비행 실습용으로 개조 개량된 비행실습훈련기다.
 
KT-100 전력화를 통해 공군은 비행 입문에서 고등 훈련까지 조종사 양성 전 과정을 국산 항공기로 일원화하는'한국형 비행교육체계'를 갖추게 됐다.
 
예비 조종사들은 KT-100으로 비행 실습을 마친 후 기본훈련기 KT-1과 고등훈련기 T-50으로 입문·기본 및 고등 훈련 과정을 수행하게 된다. 이어 전술입문기 TA-50을 통해 대부분의 작전훈련을 포함하고 있는 전술입문 과정을 마치고 기종 전환 훈련만을 거쳐 실전에 투입된다.
 
일원화된 국산 항공기로 비행교육체계 운용 시 공군 예비 조종사들이 국산 항공기로 연속해 교육을 받을 수 있어 보다 익숙한 비행 환경 속에서 전술 훈련에 집중해 높은 수준의 비행기술을 익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성용 KAI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KT-100을 우리 공군이 비행실습용 훈련기로 운영하면서 국산 항공기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국내외에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게 돼 수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KAI는 이번 민관군 협력을 통한 국산 KT-100 양산화로 약 15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KAI는 지난 2014년 12월 KT-100을 공군사관학교에 공급하는 사업 계약을 방사청과 체결했으며, 앞으로 월 2~3대씩 납품해 올해 말 전력화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은 11일 충북 청주 공군사관학교에서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비행실습용 훈련기 KT-100 1, 2호기를 인수하고 이를 기념하는 전력화 행사가 개최했다. 사진.KAI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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