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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나눔재단, 소외계층 자립 위한 업무협약 체결
2016-05-10 15:33:58 2016-05-10 15:33:58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KDB나눔재단은 10일 산업은행 본점에서 신세계 '위드미' 및 '사회연대은행'과 공동으로, 소외계층의 자립을 위한 창업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KDB창업지원사업의 새로운 모델인 소셜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지원되는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에게 창업자금을 저금리로 대출해 주던 기존 방식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편의점 프랜차이즈인 위드미와 공동으로 사회공헌차원의 부담 없는 가맹조건으로 취약계층의 창업을 유도함으로써 지원의 실효성을 높였다.
 
2005년 시작된 KDB창업지원사업은 산업은행에서 출연한 창업기금 34억원을 재원으로 하여, 그동안 9차에 걸쳐 저소득 취약계층 177명에게 창업대출 지원을 실시함으로써 자립기반 구축과 자활의욕 고취를 도모해왔다.
 
대기업과 중소상인 간 상생형 편의점을 표방하며 성장해 온 신세계 위드미는 이번 소셜프랜차이즈 창업지원을 위해 가맹비 면제, 운영자금 지원 등의 창업혜택을 제공하기로 했고, 나아가 편의점 월 수익이 일정 금액에 미달할 경우에는 안정화 지원금까지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창업지원사업에서는 소외계층 창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선발하고 2~3개월에 걸친 창업교육과 현장실습 등의 과정을 거쳐 하반기에 1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며, 올해 말 3호점까지 개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문선 산업은행 부행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앞으로도 실효성 높은 소외계층 지원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취약계층의 자립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왼쪽부터)윤명규 위드미에프에스 대표이사, 송문선 산업은행 부행장,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대표. 사진/산
업은행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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