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노동문제 '원칙'이 중요"
상의 방문, 노사현안 논의
2009-10-06 18:13:24 2009-10-06 19:34:15
[뉴스토마토 나윤주기자] 임태희 신임 노동부 장관이 6일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상열 부회장과 심갑보 노사인력위원장 등을 만나 바람직한 노사문화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임태희 장관은 "대화로 모든 문제를 풀 수 있다"면서 "노동문제도 그런 자세로 해결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문제해결을 위해 '원칙을 유보하더라도 문제를 조율해야 한다'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이라면서, "노사관계처럼 이해관계가 복잡한 문제일수록 원칙을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손경식 회장은 "2009년 말이 우리 노사문화에서는 상당히 큰 전기가 될 것"이라며 "노사문화가 어려워졌기 때문에 우리의 경쟁력도 평가절하된 문제가 있었다"고 화답했다.
 
손 회장은 "(임 장관이) 노사문제를 풀어 새로운 노사문화를 만들고 국가경쟁력도 한차원 높여주기를 기대한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임 장관은 "머리띠를 둘러매는 잘못된 노동문화도 처음부터 대화로 해결하는 태도로 바뀌어야 한다"며, "경영계는 경영인 편에서 적당히 타협하고 가려는 태도가 아니라 투명하고 당당하게 해야 하고, 노동계도 본래 의미에 맞는 노조활동을 해야하며, 정부는 법과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장관은 복수노조에 대한 경영계의 우려에 대해 "복수노조로 가더라도 경영계가 걱정하는 교섭창구 단일화를 분명히 하면서 전임자 급여지급 금지 문제를 추진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태희 장관은 이와 함께 "올해 노사관계의 원칙에 대한 문제를 빨리 해결하고, 내년에는 고용을 늘리는 일자리 만들기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뉴스토마토 나윤주 기자 yunj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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