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강소도시 분양권 실거래가 총액, 수도권 인기지역 추월
양산·포항·청주 등 평택·광명·용인보다 실거래가 총액 많아
2016-04-28 17:01:05 2016-04-28 17:01:05
[뉴스토마토 성재용기자] 개발호재가 풍부한 지방 강소도시 분양권 시장의 열기가 뜨겁다.
 
28일 리얼투데이가 올해 1분기 지방 중소도시 아파트 분양권 실거래가 총액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남 양산시가 4571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북 포항시 3489억원 ▲충북 청주시 2256억원 ▲충남 천안시 1903억원 ▲충북 충주시 1349억원 ▲경북 경산시 1125억원 ▲충남 아산시 1038억원 ▲충남 서산시 1008억원 등으로 1000억원 이상 분양권 실거래 총액을 기록했다.
 
이들 지역의 공통점은 도시 규모는 작지만 경쟁력이 강하고 자족기능이 뛰어나거나 타 지역과의 연계성이 강한 강소도시라는 점이다.
 
특히 이중에서도 분양권 실거래가 총액 상위권 지역은 최근 대규모 택지지구가 조성되거나 교통·산업 부문에서 개발호재가 풍부한 지역이다. 대규모 개발호재를 바탕으로 실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주택시장이 활기를 띠고 분양권 거래도 활발했던 것이다.
 
실제로 1분기 지방에서 분양권 실거래총액이 가장 높았던 양산은 영남권 최대 규모의 양산신도시가 조성됨에 따라 실수요자가 크게 늘고 새 아파트 공급도 대폭 증가했다. 포항은 울산~포항간 고속도로가 개통될 예정으로 광역교통망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청주는 기존 산업단지 관련 수요가 풍부한 지역인데다 지난 2월 SK하이닉스(000660)가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 약 15조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산업단지 관련 개발호재가 꾸준하다.
 
이들 세 지역의 경우 수도권 인기 지역인 경기 평택시(2154억원), 경기 광명시(1311억원), 경기 용인시(1085억원), 경기 남양주시(503억원)를 뛰어넘는 등 분양권 시장에서 활황을 보였다.
 
경남 양산 등 지방 강소도시들의 분양권 실거래가 총액이 수도권 일부 인기지역보다도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양산신도시 1단계 지역 아파트촌. 사진/뉴스토마토 DB
 
성재용 기자 jay111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