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뚝섬 한강공원 오픈!..볼거리 가득
음악분수·수변광장·자벌레 등
2009-09-29 19:29:55 2009-09-30 07:32:53
[뉴스토마토 나윤주기자] 뚝섬 한강공원이 새 단장을 마치고 공개됐다.
 
뚝섬 한강공원의 준공식이 29일 뚝섬공원 수변광장에서 서울시 주최로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인사말에서 "한강은 우리에게 큰 밑천"며 "이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어릴 적 멋모르고 외국의 경치를 경탄하는 노래를 부르던 것처럼, 20년 뒤쯤 전세계 어린이들이 한강을 노래하며 자랄 수 있지 않겠냐"고 말했다.
 
1년간의 공사 끝에 오픈한 뚝섬공원의 다양한 시설물 가운데 동북지역 대표 전망문화콤플렉스로 기대되는 '자벌레'가 눈길을 끈다.
 
'자벌레'는 자나방의 애벌레인 자벌레의 생김새를 빼닮아 이름 붙여졌다.
  
아직 공사가 다 끝나지 않아 일부만 공개됐지만, 다음달 말 공사가 끝나면 다양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시민들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준공식 날 '한강, 인간, 그리고 빛'이라는 주제로 뉴 미디어 아트 작가들의 '한강 파노라마' 전시가 진행된 '자벌레'는 4층 구조물로, 총 700명의 관람객이 동시에 이용 가능한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음악에 따라 시원한 물줄기를 내뿜는 '음악분수'도 눈여겨볼 만하다.
 
음악에 맞춰 춤추듯 다양하게 물줄기를 내뿜는 음악분수는 뜨거운 가을볕에 지친 시민들의 더위를 식혀줬다.
 
공원 한편에는 'X게임장'도 마련됐다.
 
4800㎡ 규모의 X게임장은 초급자와 중급자 모두 즐길 수 있게 수준변 시설을 갖춰, 어른, 아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서울시는 이 게임장을 국제 경기 개최가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익스트림스포츠 저변을 확대하는 한편, 생활체육시설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여름내 시민들의 '더위탈출구' 역할을 톡톡히 했던 야외수영장 '수피아'도 여름뿐만 아니라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사계절 테마파크로 30일 오픈할 예정이다.
 
각종 문화행사와 야외공연장으로 쓰일 '수변광장'은 4만5000㎡로 국내 최초 대규모 수변공간이다. 수변쪽으로 완만한 경사가 져 탁 트인 한강의 경치를 조망하기에 적합하다.
 
이밖에도 2만1000㎡ 규모의 드넓은 자연학습장도 일부를 '장미원'으로 꾸며 5, 6월이면 시민들이 장미향 가득한 산책로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4대 한강특화공원' 중 반포지구를 4월에 개장한 데 이어 지난 24일과 27일 여의도, 난지지구를 준공했다.
 
이번 뚝섬한강공원의 준공만 마무리하면 서울시 1단계 한강르네상스 핵심사업인 '한강공원 1단계 특화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는 셈이다.
 
뉴스토마토 나윤주 기자 yunj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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