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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있다" 미니스톱·위드미, 편의점 도시락 전쟁 가세
위드미 '더블고기'·미니스톱 '언양식 바싹불고기'
2016-04-14 16:33:50 2016-04-14 16:34:25
[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그동안 편의점업계의 도시락 전쟁에서 다소 소외됐던 미니스톱과 위드미가 도시락 간편식 신제품을 내놓으며 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위드미는 '셰프'가 만든 도시락을 앞세웠고, 미니스톱은 '팔도 명물 음식'을 내세웠다.
 
신세계(004170)의 편의점 위드미는 오는 15일 간편도시락 시리즈 '쉐프가 만든 도시락' 1탄으로 '더블고기 도시락'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더블고기 도시락'은 8가지 알찬 반찬으로 구성된 간편도시락으로 전국 1225개 위드미 매장에서 3800원에 판매한다.
 
'더블고기 도시락'은 2010년 스위스 다보스포럼 국빈만찬 쉐프 출신인 김주환 쉐프가 직접 상품 기획과 제조단계까지 참여해 출시한 간편도시락이다.
 
김주환 쉐프는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한식뷔페 '올반'의 쉐프로 '한식문화 세계화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관광부 장관표창을 수상하는 등 화려한 이력을 소유하고 있다.
 
위드미의 자체 도시락의 첫번째 상품인 '더블고기 도시락'은 고기마니아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매콤한 제육볶음과 달콤하고 짭조름한 간장불고기 등 두가지 맛을 메인 반찬으로 구성했다.
 
또 10~20대 젊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반찬인 떡갈비, 소시지볶음, 미니돈까스 등이 포함돼 먹을만한 반찬이 많은 실속형 상품으로 만들어졌다. 
 
위드미 관계자는 "더블고기 도시락은 상품 기획단계서부터 한식전문 쉐프가 참여해 실속과 맛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상품"이라며 "쉐프가 만든 도시락이 위드미 대표 상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대중의 입맛을 사로잡는 상품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니스톱은 14일 '도시락 팔도명물 열전 시리즈'의 두번째 상품 ‘언양식 바싹불고기 도시락'을 출시했다.
 
'언양식 바싹불고기'는 불고기를 국물 없이 바싹 구워 고기 고유의 맛을 살린 경상도 언양의 지역별미다.
 
미니스톱이 이번에 출시한 '언양식 바싹불고기 도시락'은 바싹불고기를 메인 반찬으로 흑미밥과 해물경단구이, 호박볶음, 계란말이, 볶음김치, 후르츠샐러드를 담은 제품이다.
 
미니스톱은 최근 맛집, 먹거리에 대한 관심 증가로 멀리까지 찾아가서 지역 별미를 맛보는 고객들이 생김에 따라 전국 각지의 별미를 편의점 도시락으로 손쉽게 먹을 수 있도록 팔도명물 도시락 시리즈를 기획해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언양식 바싹불고기 도시락'은 지난달 '전주식 비빔밥 도시락' 출시에 이은 '팔도명물 열전 시리즈'의 두번째 제품으로 가격은 3900원이다.
 
한상모 미니스톱 도시락 MD는 "전국 팔도에 직접 가지 않더라도 가까이 있는 미니스톱에서 손쉽게 지역의 별미들을 맛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팔도명물열전'이라는 콘셉트로 도시락 시리즈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 편의점은 신상품 출시에 맞춰 파격적인 증정·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위드미는 오는 30일까지 '더블고기 도시락'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삼양라면소컵 컵라면을 증정한다. 또 같은 기간 SSG페이로 해당상품 결제시 50%의 가격 할인에 컵라면 증정도 동시에 가능해 파격적인 가격에 도시락을 구매할 수 있다.
 
미니스톱도 '언양식 바싹불고기 도시락' 출시를 기념해 도시락 4종에 대한 컵라면 또는 생수 덤 증정 행사를 시행한다. 오는 18일부터 20일, 25일부터 27일까지 '언양식 바싹불고기 도시락' 외 인기도시락 3종을 구매하면 '육개장사발면' 또는 '백두산 백산수(500ml)' 중 하나를 받을 수 있다.
 
위드미의 '더블고기 도시락'(왼쪽)과 미니스톱의 '언양식 바싹불고기 도시락'. (사진제공=각 사)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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