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 중소제조업 가동률이 6개월 연속 상승세에서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는 1415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월중 중소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69.1%로 전월대비 0.1%p하락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62.6%로 저점을 통과한 이후 6개월 연속 상승세가 마감된 것이다.
가동률 80% 이상을 나타내는 정상가동업체비율도 36.6%로 지난달 37.7%보다 1.1%p 감소했다.
하지만 이는 계절적 요인에 의한 것이어서 낙담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중앙회측은 "일부 기업의 파업과 하계휴가 등으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가 가동률 하락의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모두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소기업67.2%로 0.1%p하락하는데 그쳤고, 중기업도 73.4%로 0.4%p 내렸다.
업종별로는 전자부품·영상·음향 및 통신업종이 69.7%로 2.7%p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가구 및 기타(2.1%p), 종이 및 종이제품(1.9%p) 등 8개 업종은 상승세였다.
반면 기타 기계 및 장비업이 67.5%로 전월대비 2.5%p하락한 것을 비롯해, 기타 운송장비(-2.3%p), 자동차부품(-1.9%p) 등 11개 업종의 가동률이 하락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가 일시적인 요인때문이라고 하지만 완전한 경기회복을 말하기에는 이른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는 등 경기회복 신호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지만 이 같은 혜택은 산업구조 상 대기업에 먼저 혜택이 돌아갈 수 없다.
또 경기회복을 빌미로 원자재값이 상승하고 있어 특히 중소기업에 적잖은 부담일 뿐만 아니라, 소비와 고용부진 등 내수가 여전히 불안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회복 추세와 함께 가동률이 상승추세인 것은 맞지만, 어느 정도로 언제까지 이어질 지가 미지수"라며 "정부가 상반기에 재정을 쏟아부어 추가적인 대책이 나올 수 없는 상황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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