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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 파이럿츠, '박정아의 달빛 낙원'에서 심야 미니콘서트
2016-04-12 12:42:04 2016-04-12 12:42:48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록밴드 로열 파이럿츠(RP)가 수준 높은 라이브 공연으로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로열 파이럿츠는 지난 11일 밤 12시부터 서울 상암동 가든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라디오 '박정아의 달빛 낙원'에 출연했다. '박정아의 달빛 낙원'이 개최하는 심야 뮤직 페스티벌의 첫 공연 주자로 초청된 로열 파이럿츠는 수준 높은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며 미니 콘서트를 연상시키는 무대를 꾸몄다.
 
로열 파이럿츠는 이날 방송에서 '사랑에 빠져', '유'(you), '샤우트 아웃'(Shout Out), '렛 유 고'(Let U Go), '드로잉 더 라인'(Drawing the Line) 등의 히트곡을 불렀으며, 어 그레이트 빅 월드의 '세이 썸씽'(Say Something), 원 디렉션의 '퍼펙트'(Perfect), 커팅크루의 '다이드 인 유어 암스'(Died in Your Arms) 등 해외 밴드의 노래를 자신들의 스타일로 재편곡해 선보였다.
 
로열 파이럿츠의 라이브를 듣기 위해 일본에서 온 해외 팬들은 방청석에서 열띤 응원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로열 파이럿츠는 애창곡을 불러달라는 청취자의 즉석 제안에 브라운 아이즈의 '가지마 가지마',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을 부르며 현장 분위기를 돋우기도 했다.
 
한편 로열 파이럿츠는 지난해 발매한 미니앨범 '3.3'으로 해외 차트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키며 글로벌 록밴드로 부상하고 있는 팀이다. 지속적인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는 로열 파이럿츠는 새 앨범 발매를 준비 중이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박정아의 달빛 낙원'에 출연한 로열 파이럿츠. (사진제공=애플오브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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