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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K-water, ‘물 에너지기술 공동개발’ MOU 체결
2016-04-12 10:39:29 2016-04-12 10:40:13
[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LG전자와 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12일 오후 대전광역시 대덕구 K-water 본사에서 ‘물 에너지기술 공동개발 및 사업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다. 
 
양측은 K-water가 운영하는 댐 수면 등을 활용한 물 에너지기술을 공동개발하고 사업기회를 발굴한다. 대표적인 사업이 ‘수상 태양광’이다. 수상 태양광은 물이 시설의 열기를 식혀줘 태양광 모듈이 가장 높은 효율을 내는 섭씨 25도를 유지하기 쉽다. 육상 태양광 대비 에너지효율이 약 10%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양사는 K-water 설비와 연계한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 개발에 협력한다. K-water가 운영하는 정수장 및 시화호 조력발전소 운영에 최적화된 에너지저장장치를 LG전자, K-water, 중소기업이 공동개발한다. 
 
이상봉 LG전자 사장은 “태양광은 저수지, 댐, 해안가 등 수자원 개발 인프라와 다양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최적의 시스템” 이라며 “K-water와의 업무협력으로 글로벌 물 에너지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국가정책뿐 아니라 건강한 에너지 생태계 조성, 해외시장 개척 등에 더욱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김민성 기자 kms07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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