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나윤주기자] 지난 15일 오후 1시쯤 한남대로 경부고속도와 연결된 잠원동 고가도로 위는 도로를 뒤덮은 5톤의 흰 쌀더미로 마비됐다.
화물칸에 가득 실은 쌀포대더미를 덮개 없이 운반하던 운전자의 부주의 때문이었다.
16명의 서울시설공단 직원과 6대의 장비가 동원돼 2차로 중 한 차로를 완전히 막은 쌀을 치우고 정체된 도로를 정상화하기까지는 무려 2시간 반이 지난 다음이었다.
화물차 덮개만 제대로 씌웠어도 일어나지 않았을 사고였다.
서울시설공단은 이같은 사고로 다른 차의 안전을 위협하고 도로 환경을 저해하는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다음달 1일부터 한달간 덮개 미설치 차량이나 덮개가 있어도 덮지 않은 차량에 대한 일제단속을 펼친다고 25일 밝혔다.
기간 중 덮개 미설치 위반차량이 단속되면 도로교통법 제39조에 따라 범칙금 2~5만원에 해당하는 행정조치를 받게 된다.
공단은 지난 6월 한달간 실시한 상반기 단속에서 239대를 적발했다고 전했다.
뉴스토마토 나윤주 기자 yunju@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