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국민연금과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정보를 한 곳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는 이달부터 ‘공·사 연금포털 통합조회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 작업으로 기존의 국민연금포털 ‘내연금’과 사적연금포털 ‘통합연금포털’간 연계를 통해 각 사이트에서 본인의 국민연금 및 사적연금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구체적으로 활용방법을 살펴보면 ‘내연금’에서는 사적연금의 적립금액과 연금개시(예정)일, 예시연금액 등을 확인할 수 있고 ‘통합연금포털’에서는 국민연금의 연금수급개시연월, 예상연금액 등을 조회할 수 있다.
지난 2009년 12월에 오픈한 ’내연금‘ 은 그간 1900만명이 조회할 만큼 이용자가 만았으며, 지난해 6월에 개시한 ’통합연금포털‘의 경우에도 지금까지 총 50만명이 이용하는 등 유용한 사이트로 평가받은 바 있다. 그러나 본인이 가입한 국민연금과 사적연금정보를 각각의 사이트에서 확인하는 데 대한 불편함이 있어, 정부는 두 포털간 서비스연계를 통해 이번 ‘공·사 연금포털 통합조회서비스’를 추진하게 됐다.
정부관계자는 “이번 연금포털 연계서비스를 통해 국민이 연금소득정보를 보다 편리·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고, 더불어 내실있는 노후준비서비스가 이뤄질 전망이다”며 “향후 직역연금과 주택연금, 농지연금 등 다른 연금정보도 통합포털에 단계적으로 연계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공단의 ‘내연금’ 사이트에서 사적연금의 적립금액과 연금개시(예정)일, 예시연금액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금감원의 ‘통합연금포털’ 사이트에서도 국민연금의 연금수급개시연월, 예상연금액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통합연금포털에 접속해 '내 연금조회'를 누르면 연금계약정보가 나온다. 퇴직연금은 확정기여형(DC), 기업형 IRP, 개인형IRP와 확정급여형(DB)으로 나뉘어 가입회사, 상품유형, 상품명, 가입일, 적립금 등이 상세히 제시된다. 개인연금 역시 가입한 회사별로 다양한 상품들이 제시돼 있다. '계약상세'를 누르면 이 상품의 특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국민들이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개인연금 및 공제사연금 등 공적, 사적 연금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돼 자신의 노후 예상소득을 정확히 파악하고 체계적으로 노후를 대비하는데 있어 도움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국민연금공단과 금감원은 이로 인해 공·사연금 기반의 노후준비서비스를 제공하고, 양 기관의 정보연계를 통한 노후준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10월 1일부터 내연금 사이트를 통해 노후준비 자가진단을 지원해왔고, 금감원은 지난 6월 12일부터 개인 및 퇴직연금정보를 일괄조회 할 수 있는 통합연금포털 조회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왼쪽)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국민 스스로 노후준비 상태를 진단하고 안정된 노후를 설계할 수 있는 통합연금포털 오픈식에 참석해 시연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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