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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화장품 브랜드로 오프라인 시장 잡을 터"
백종현 애스톤네이처 대표
2016-04-01 16:00:55 2016-04-01 16:01:07
(사진제공=애스톤네이처)
[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온라인 뷰티 브랜드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자연화장품 브랜드 '애스톤네이처'가 온라인을 넘어 국내외 오프라인 시장까지 공략한다고 1일 밝혔다.
 
백종현 애스톤네이처 대표(사진)는 "지난달부터 약산성 샴푸, 다이아몬드쿠션 등 최신 소비 트렌드에 적합한 천연화장품을 차례대로 내놓고 애스토네이처를 알리기 위해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 중"이라고 말했다.
 
애스톤네이처가 지난달 선보인 자연유래 약산성 샴푸 2종은 민감한 두피와 손상된 모발을 위한 제품이다. 각각 루모라고사리잎과 유칼립투스잎을 주재료로 삼고 화학계면활성제, 인공향료, 인공색소, 인공방부제 등 각종 화학 인공합성물을 완전 배제했다. 대신 76.3% 유기농식물성분과 12가지 식물 추출물, 11가지 자연유래성분이 포함됐다. 이달 초 선보인 다이아몬드 커버쿠션은 1년여의 연구 끝에 탄생한 제품으로, 자사 기존 쿠션 제품보다 오일 성분을 줄이고 보습 성분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가벼운 사용감과 끈적임과 다크닝 현상 제로를 자랑한다.
 
이 같은 장점 덕분에 다이아몬드 쿠션의 경우 출시 1주일 만에 오픈마켓 판매와 중국 등 해외 시장 수출을 통해 8000개 수량을 완판시켰다. 이후에도 쏟아지는 주문에 1만개를 추가 제작 중인 상태다. 약산성 샴푸 역시 빠르게 판매량을 늘려가고 있다.
 
두 제품 모두 백종현 대표의 손길을 거쳤다. 백 대표는 애스톤네이처 대부분의 제품 기획에 참여해 실제 시장에 내놓기까지의 과정을 진두 지휘한다.
 
그는 "애스톤네이처라는 이름에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피부로 느끼다라는 뜻이 내포돼 있다"며 "말 그대로 자연주의와 천연주의 제품에 충실하고 있으며 파라벤류, 합성·화학방부제, 화학계면활성제, 인공색소·향로, 석유화학원료, 합성점증제 등 성분을 완전 배제하자는 것이 우리 브랜드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백 대표의 철학은 오랜 세월 화장품과 가까운 삶을 보내온 결과다. 백 대표는 16년 전 화장품 도매업으로 화장품 시장에 발을 들여놓았다. 이후 대형 브랜드 화장품 대리점을 전국 1위 매출 매장으로 만들 만큼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갔지만 자신만의 브랜드를 꿈꾸기 시작했다. 그 결과 2003년부터 브랜드 론칭 작업에 착수해 현재에 이르렀다.
 
그의 올해 최대 목표는 '애스톤네이처' 브랜드를 온·오프라인 시장 전체에 확장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23일 애스톤네이처 홈페이지를 리뉴얼 오픈했고 1호선과 2호선 지하철 객석 내 광고를 집행 중이다. 다음달부터는 포털 사이트 메인 광고와 유명 항공사 티켓 광고 등도 집행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해외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이미 중국 내 대형 백화점에도 애스톤네이처 매장을 입점시켜 운영 중이지만 이를 베트남 등으로 확장시키기 위해 관계자와 만남을 갖고 있다.
 
한편으로는 나눔을 통해 애스톤네이처의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
 
백 대표는 "최근 사회복지재단의 장애인 복지 사업 후원과 생활체육 동호회 유니폼 후원 등을 시작했다"며 "인간 친화적인 자연의 가치를 실생활에서의 나눔으로 확장시켜 애스톤네이처라는 이름을 보다 친근하고 뜻 깊게 알리고 싶어서 시작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애스톤네이처의 이름을 실생활 곳곳에서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백 대표는 "바른 성장을 통해 빠른 성장을 이루는 뷰티 브랜드가 되고 싶다"며 "온라인을 통해 기반을 잡은 작은 브랜드가 오프라인에서도 손꼽히는 자연화장품 브랜드로, 국내를 넘어 국외로 더욱 크게 진출하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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