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김무성·김을동 '유승민 공천' 주장
2016-03-23 12:25:58 2016-03-23 13:15:24
막다른 골목에 몰려있는 새누리당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공천 문제에 대해 김무성 대표와 김을동 최고위원이 공천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무성 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도 경선할 시간은 없고 유승민 의원으로 공천하는 것이 옳다고 전했다. 물론 다 뜻을 같이 한 것은 아니고 반대한 분도 있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그동안 최고위원회 비공개 회의 대한 이야기는 밖에 이야기하지 않는 게 예의다 싶어 쭉 이야기 안 했다"면서 "오늘도 그랬고, 그전 최고위 때도 '경선해야 한다, 유승민 공천해야 한다'는 주장도 했었다. 안 받아들여졌을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비박계 김을동 최고위원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솔직히 저는 유승민 의원에게 공천을 줘야 된다고 주장했다. 언론에서 이야기하지만 유 의원에 대해서 벼랑 끝 전술을 펼친다고 하는데, 그래가지고 저희 전체 새누리당이 입을 타격에 대해 정말 우려한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다만 "공관위에서 무슨 결정이 있어야 재의 요구를 하거나 하는데, 그런 결정이 없는 상황에서 재의고 뭐고 (할 수 없다)"며 "우리는 의견만 제시했다"고 말했다.
 
최고위는 이후 정회했고, 오후 공관위 전체회의 후 논의 결과를 보고 다시 모일 예정이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 참석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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