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공관위·최고위 연쇄 무산…공천 파행 계속
유승민 지역구 공천 방침·37곳 경선결과 발표도 지연
2016-03-18 17:15:51 2016-03-18 17:49:33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 전체회의와 최고위원회의가 연쇄 무산되면서 공천을 둘러싼 파행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18일 오후 당초 오후 9시로 예정됐던 비공개 최고위원회 일정이 취소됐다고 알렸다.
 
오후 9시 비공개 최고위에 올릴 추가 안건을 확정하려던 공천관리위원회 전체회의가 외부공관위원 불참 등으로 무산된 여파다. 공관위와 최고위의 추후 일정은 미정이다.
 
황진하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초 오후 2시로 예정됐던 공관위 전체회의가 무산된 후 기자들과 만나 "당 내부 공관위원들끼리 최고위가 결정한 게 이것이고, 공관위에서 해달라고 요청한 걸 이한구 위원장한테 설명드리려고 했는데 어디 가셨는지 연락도 안 된다"고 말했다.
 
황 사무총장은 계속된 연락 시도에도 이 위원장과 통화할 수 없었다며 "최고위도 오후 9시에 열기로 했는데 경선결과를 쭉 정리해서 나올 수 있는 공천자 확정이 되는 게 37개 있을 예정이었는데 그걸 결정할 수가 없다"며 최고위 재개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황 사무총장은 "전국에 있는 예비 후보자들이 경선결과에 따라서 당락이 결정되고 (결과 발표를) 정말 목놓아 기다리고 있는데 소식도 없고, 참석을 안 한다고 그러니 너무나 황당하다"며 답답하다고 말했다.
 
최고위는 이날 오전 비공개 회의에서 일부 경선지역에 대한 공천결과에 대해 추인을 했으나 안건으로 올라온 전체 지역을 의결하지는 못 했고,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지역구인 대구 동구을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으지 못 해 공관위 논의 이후 다시 회의를 열기로 정한 바 있다.
 
대구 동구을은 후보자가 없는 광주 지역 2곳과 윤상현 의원의 공천 배제가 결정된 인천 남구을 지역 외 유일하게 경선 또는 단수·우선추천지역 선정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지역이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새누리당 황진하 사무총장이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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