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시민넷 "윤상현·조전혁 등 공천 부적격"
총선넷, 부적격 2차 명단 발표…더민주 윤종기 전 인천청장 포함
2016-03-15 16:29:26 2016-03-15 17:28:05
100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2016 총선시민네트워크'가 공천부적격자 2차 명단을 발표했다. 테러방지법 발의에 적극 참여한 의원들은 '시민 컷오프' 대상에 올랐다. 
 
총선넷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프란치스코회관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등 11명을 공천부적격자로 선정하고 각 정당에 낙천이나 공천 철회를 촉구했다.
 
2차 명단에 포함된 새누리당 인사는 곽상도 전 청와대 민정수석, 권성동 의원, 김무성 대표, 김효재 전 의원, 윤상현 의원, 조전혁 전 의원 등 6명이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윤종기 전 인천경찰청장 1명이 포함됐다.
 
총선넷은 시민들이 제보한 공천부적격자 중 사유가 명백하고 공직자나 국민의 대표자로서 자격과 기본적 자질, 책임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후보자를 공천부적격자로 꼽았다고 밝혔다.
 
총선넷은 곽상도 전 수석(대구 중·남구)은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 담당 검사', 권성동 의원(강원 강릉)은 '노동개악 추진과 환경파괴정책 옹호', 김무성 대표(부산 영도)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북방한계선(NLL) 대화록 낭독, 여성·인종차별 발언, 반노동 발언과 노동개악 주도', 김효재 전 의원(서울 성북을)은 '디도스 사건 공무상 비밀 누설, 한나라당 돈봉투 사건 유죄', 윤상현 의원(인천 남구을)은 'NLL 대화록 말 바꾸기, 막말과 정당 민주주의 훼손', 조전혁 전 의원(인천 남동을)은 '법원의 금지 결정을 무시하고 전교조 명단 공개' 등을 공천부적격 사유로 제시했다.
 
총선넷은 또 이철우, 이노근, 하태경, 박민식 의원에 대해 "국민사찰법이자 국정원 권한 강화법인 테러방지법 제정에 (대표 발의자로) 앞장선 자로, 자유를 사랑하는 시민의 이름으로 '컷오프' 시켜야 한다는 취지에서 '시민 컷오프'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윤종기 전 인천경찰청장(인천 연수을)은 '제주 해군기지 관련 인권침해 책임자'라는 점이 고려됐다.
 
2차 공천부적격자 명단에 오른 인사 중 권성동 의원과 이철우 의원, 이노근 의원, 조전혁 전 의원, 윤종기 전 인천경찰청장은 당으로부터 단수 또는 전략공천을 받아 공천을 확정지었으며, 그 외에 대부분은 경선지역으로 선정돼 당내 경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3일에도 9명의 1차 공천부적격 명단을 발표한 총선넷은 향후 공천부적격 인사들의 공천이 강행될 경우 낙선운동 대상자로 우선 선정해 향후 '낙선버스', '도보 순례', '항의 방문' 등 구체적인 낙선운동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2016 총선시민네트워크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프란치스코회관에서 2차 공천부적격자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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