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택대출 200조 돌파
수도권 지역 주택대출, 전국 76% 차지
지방 주택대출 되려 감소세
2009-09-16 12:40:14 2009-09-16 15:12:17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가계에 대한 예금은행의 주택대출이 200조원을 넘어선 반면 지방의 상당수 지역에서는 주택대출이 1년전보다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예금은행이 가계에 공급한 주택대출(주택담보대출+집단대출) 잔액은 지난 7월말 현재 269조494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250조5065억원보다 7.6%, 18조9880억원 늘어났다.
 
이중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대한 대출잔액은 186조6686억원에서 204조9509억원으로 9.8%, 18조2823억원이 증가했다.
 
지난 1년간 늘어난 전국 주택담보대출 금액 18조9880억원의 96.3%를 수도권이 차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전체 대출에서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7월말 현재 76.1%로 작년 같은 시기의 74.5%보다 1.6%포인트 올라갔다.
 
수도권 지역별로는 서울에 대한 예금은행의 주택대출이 104조9399억원으로 작년 같은 시기의 99조3169억원보다 5.7%, 5조6230억원 증가했다.
 
경기지역은 71조7880억원에서 81조9205억원으로 14.1%, 10조1325억원 급증했고 인천지역은 15조5637억원에서 18조905억원으로 16.2%, 2조5270억원 늘었다.
 
그러나 지방의 상당수 지역은 주택대출이 작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역의 주택대출잔액은 7월말 현재 8조6624억원으로 작년 같은 시기의 9조1367억원보다 5.2%, 4743억원 줄었다.
 
광주는 4조11억원에서 3조8907억원으로 2.8%, 1104억원 감소했고 경북은 3조6148억원에서 3조3923억원으로 6.2%, 2225억원 줄었다.
 
기타 지역의 감소율과 그 액수는 ▲ 전북 3.2%, 935억원 ▲ 전남 2.5%, 379억원 ▲ 경남 4.3%, 3333억원 ▲ 강원 2.8%, 728억원 ▲ 제주 3.7%, 211억원 등이다.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brick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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