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공천경쟁률 '1.51대 1'…현역 의원 유리해지나
2016-02-16 23:48:18 2016-02-16 23:49:14
더불어민주당이 4·13 총선 지역구 공천 신청을 마감한 결과 전국 246개(기존 선거구 기준) 지역구에 총 371명이 지원해 평균 1.5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더민주가 16일 발표한 '지역구 후보자 공모 신청 현황'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은 서울이 48개 지역구에 84명이 지원해 1.75대 1, 경기가 52개 지역구에 105명 지원으로 2.02대 1, 인천이 12개 지역구에 16명이 지원해 1.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야당 텃밭으로 과거 '공천이 곧 당선'으로 여겨졌던 호남 지역은 광주가 8개 지역구에 13명 지원으로 1.63대 1, 전북이 11개 지역구에 23명 지원으로 2.09대 1, 전남이 11개 지역구에 2.09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19대 공천 당시 호남 지역의 평균 경쟁률이었던 4대 1에 크게 못 미쳤다.
 
이는 최근 야당이 국민의당, 국민회의, 통합신당, 신민당 등으로 쪼개지고 다시 합당하는 과정에서 일부 호남 의원들이 더민주를 탈당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1석이 걸린 세종특별자치시로 총 3명이 공천을 신청했고, 12석이 걸린 대구는 3명이 지원해 0.25대 1의 최저 경쟁률을 보였다.
 
이밖에 부산이 18개 지역구에 19명 지원으로 1.06대 1, 경북이 15개 지역구에 6명 지원으로 0.4대1, 경남이 16개 지역구에 12명 지원으로 0.75대 1, 울산이 6개 지역구에 7명 신청으로 1.1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전은 6개 지역구에 12명 지원으로 2대 1, 충북은 8개 지역구에 14명 지원으로 1.75대 1, 충남은 10개 지역구에 15명 지원으로 1.50대 1, 강원이 9개 지역구에 10명 지원으로 1.11대 1, 제주가 3개 지역구에 6명 지원으로 2.00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평균 공천 경쟁률이 1.51대 1로 집계되면서 현역 의원들의 교체비율은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현역 의원들에게 당내 경선 도전장을 낸 예비후보들도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민주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는 17일부터 공천심사에 필요한 자료를 모으고, 22일부터는 면접을 시작할 계획이지만 선거구 획정이 지연되면서 경선 일정은 유동적인 상황이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더불어민주당이 16일 4·13 총선 공천 신청을 마감한 결과 전국 평균 1.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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