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 이한구 위원장 공천방안 발표에 '불쾌'
2016-02-16 18:38:45 2016-02-16 18:39:42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광역시도별 우선추천지역을 최소 1곳 선정하겠다는 등 공관위 결정 사항을 발표한 데 대해 "다른 공관위원에게 들어보니 합의 본 바가 없다고 한다"며 불쾌감을 표했다.
 
김 대표는 1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우선추천지역 선정 원칙에 대한 이 위원장의 발표 내용에 "그것은 우리가 오랜 기간 동안 수차례 걸친 토론을 통해 만든 공천룰에 벗어나는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광역시도별 우선추천지역 최소 1곳 선정 ▲경선 후보 합의 불발시 정치신인 입장 우선 고려 ▲엄격한 부적격자 자격심사 적용 등의 공관위 논의 사항을 발표했다.
 
이 위원장은 발표 내용이 공관위 결정 사항이냐는 질문에 "결정이 됐으니까 브리핑하는 것이고 (만장일치 여부) 그런 이야기까지 할 수는 없다"고 답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이 위원장은 당헌당규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는 입장'이라는 질문에 "벗어나는 게 분명하다. 공관위원들은 공천룰 속에서만 활동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의총을 거쳐 최고위원회에서 의결된 공천룰이 있고 공천룰에 의거해 당규를 개정한 바 있는데 무슨 법이든 입법의 취지가 있다. 우선추천제를 전략공천으로 활용하도록 돼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11일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 임명식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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