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회사를 다니고 있는 직장인 김모(42세, 남)씨는 설 연휴에 고향에 내려갔다가 형수가 오지 않은 것을 이상하게 생각했다. 그간 가족모임에 빠진 적이 없었는데 바쁜 일이 있나 보다라고 추측했지만 얼마 전 형과 함께 건강검진을 하다가 위암 판정을 받고 입원하여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평소 건강에 이상이 없었고, 나이도 아직 50을 넘지 않아 가족 모두에게 충격이 더욱 컸다.
이처럼 암은 더 이상 나이 고하를 따지지 않고, 특정 부위에 통증이 있다거나 하는 전조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으며 사망하기 직전에서야 걸리는 노인성 질환도 아니다. 우리나라에서 뇌혈관 질환이나 심혈관 질환을 앞질러 사망원인 1위를 계속해서 지키고 있는 암은 사망 인구 기준으로 세 명 중 한 명이 걸릴 정도로 높은 비율에 해당한다.
평소 꾸준한 운동이나 균형 잡힌 식생활과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정신 건강을 챙기는 등의 암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도 중요하겠지만 언제고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다는 불안감을 떨치기란 쉽지 않다. 특히 가장 많은 사람들이 암에 대해 우려하는 것으로 치료비 부담을 꼽고 있는데 육체적인 고통이나 심리적인 공포보다도 경제적 부담을 더 걱정하는 이유는 암 치료로 인해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는 것을 직간접적으로 알고 있다는 것이다.
암은 중증 질환으로 분류되어 산정특례제도를 통해 환자의 본인부담금을 줄여주고는 있지만 정밀검사인 MRI, CT, PET검사나 로봇수술을 포함한 각종 첨단기술 치료법, 또는 신약 처방 등의 치료항목은 국민건강보험의 혜택을 적용 받지 않기 때문에 고액의 진료비는 여전히 환자와 그 가족들의 몫이다. 이런 이유로 민간보험사의 보험상품에 관심을 두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지출한 의료비를 보장하는 의료실비보험과 암으로 진단 확정 시 미리 약정한 가입 금액을 지급 받는 암 보험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암 보험은 암으로 의료기관에서 진단을 받게 되면 실제 지불한 병원비나 약값을 보험금으로 돌려받는 의료실비보험과 달리 치료를 받지 않더라도 진단금액을 한번에 받게 된다. 수령한 보험금은 가입자의 뜻에 따라 치료비에 보태거나 간병비용, 또는 기타 부대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고 생활자금을 대체할 수도 있다.
여러 회사의 암 보험을 종합적으로 취급하고 있는 사이트(
http://good-insu.co4.kr)를 활용하면 일대일 실시간 무료 상담을 통해 보험사별 보험료와 보험기간, 납입방식, 보장하는 암의 종류를 객관적으로 비교해 볼 수 있다. 특정 보험사의 상품만을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본인의 현재 상황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데 유리하다.
보험 소비자 입장에서 좋은 암 보험을 간략히 정리하자면 먼저 보장하는 암의 종류가 많아야 한다. 일부 보험사는 유방암, 자궁암, 방광암, 전립선과 남녀생식기나 대장점막에 발생하는 암을 가입금액의 일부인 10~20%만 지급하고 있다. 보장받을 수 있는 보험 기간도 종신이나 100세 이상으로 충분히 긴 상품이 좋으며, 납입방식은 일정기간마다 보험료가 변경되는 갱신형태는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추가로 암 수술이나 항암방사선약물치료, 또는 간병이나 검사에 도움이 되는 선택 특약들도 내용을 잘 알아보고 보험료를 고려하여 선택하면 된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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