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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실물경제 영향 분석팀 가동…수출위축 지켜봐야"
인천 LNG 인수기지 방문, 가스분야 비상운영체제 현장 점검
2016-02-07 17:49:08 2016-02-07 17:49:15
[인천=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연초부터 쏟아지는 대외리스크의 수출우려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6일 주형환 장관은 이날 오후 인천 LNG인수기지를 방문해 가스분야 비상운영체제 현장을 점검한 자리에서 수출이 위축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수출을 포함해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어떤지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수출이든 외국인투자자 동향이든 점검하기 위한 실물경제 영향 분석팀을 가동하고 있다"며 "아직 이 부분에 대해 얘기하기가 좀 이른 감이 있는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주 장관은 이날 인천 LNG인수기지에서 제2부두의 한진 무스카토호와 LNG저장탱크 구역을 둘러봤다.
 
주형환 장관은 "북한 핵실험에 이어 이날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안보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진만큼 인천 LNG기지와 같은 에너지 시설의 방호, 재난대응, 안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형적인 위험 뿐 아니라 드론 공격 등 향후 예상치 못한 공격에 대한 대응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이 7일 인천 LNG인수기지 방문해 제2부두의 한진 무스카토호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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