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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국제유가 반등 탄력받아 일제히 '상승'
러시아 원유생산 감산 발언 효과
2016-02-03 23:46:28 2016-02-03 23:47:03
뉴욕증시는 2일(현지시간) 유가 상승세에 힘입어 일제히 오름세로 출발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92포인트(0.6%) 오른 1만6245에 장을 시작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포인트(0.5%) 상승한 1913을,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28포인트(0.6%) 오른 4543으로 출발했다.
 
국제유가가 반등하고 미국 고용지표가 개선된 덕분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즉시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3%가량 상승했다. 유가가 전날의 하락세를 뒤로하고 상승세로 돌아선 이유는 러시아가 원유 생산 감산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원유 생산량을 줄이는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국 민간부문 고용이 예상치를 웃돈 것도 주가를 끌어올렸다.
 
민간 고용조사업체인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은 지난 1월 미국의 민간고용은 전달보다 20만5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19만5000명을 앞질렀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 뉴욕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통신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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