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아이오와 경선 시작…입구조사에서 힐러리-트럼프 1위
2016-02-02 12:04:53 2016-02-02 12:05:41
미국 대선 첫 번째 경선 일정인 아이오와 주 코커스(당원대회)가 우리 시간으로 오전 10시 시작된 가운데, 입구 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클린턴 전 장관의 지지율이 52%로 샌더스 의원의 지지율 46%를 앞섰고, 공화당에서는 트럼프 후보가 27%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인 테드 크루즈 후보는 22%로 뒤를 이었다.
 
특히 조사하는 언론사마다 수치가 달라 마지막까지 클린턴 후보와 샌더스 후보의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 외신들은 투표하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샌더스 후보에게 유리한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구 310만명의 아이와주 코커스에 할당된 대의원 수는 민주당 52명, 공화당 30명으로 전체의 1% 남짓에 불과하지만 코커스가 첫 예비 경선이라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어 향후 대선 투표에 있어 흐름을 결정하는 '풍향계'로 여겨진다.
 
아이오와 경선의 결과는 우리 시간으로 오후 1~3시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아이오와 경선 결과를 기다리며 한 젊은 지지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로이터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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