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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본격 이익개선은 2분기부터-KB투자
2016-02-02 08:56:24 2016-02-02 08:56:24
KB투자증권은 2일 위메이드(112040)의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했으나 본격적인 이익개선은 2분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진단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종전 5만원에서 4만6000원으로 8.7% 하향조정했다.
 
위메이드는 작년 4분기 매출액 322억원으로 전년 대비 16.5%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 1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이동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모두 시장 컨센서스와 회사 추정치를 밑돌았지만 신규 게임 파이프라인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향후 추가적인 IP판매수익이 기대된다는 점은 긍정적 요인"이라고 말했다.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내려잡았다. 이 연구원은 "온라인게임 부문의 부진과 신규 모바일게임 출시 스케줄이 지연된 것을 감안해 영업익 전망치를 263억원으로 17.6%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4041억원에 달하는 비현금성자산 가치를 감안해 현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고 보고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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