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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평가협회, 인도네시아 재무부와 업무협약 맺어
2016-01-27 18:16:02 2016-01-27 18:16:25
[뉴스토마토 김용현 기자] 한국감정평가협회는 27일 인도네시아 재무부(MOF) 금융전문가감독센터(PPPK)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재무부 청사에서 '감정평가 및 토지보상제도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재무부 금융전문가감독센터는 인도네시아 재무부 직속기구로 감정평가사·회계사 등 전문직에 대한 관리감독을 맡고 있으며, 감정평가제도를 총괄하는 정부기구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동기 한국감정평가협회장을 비롯한 협회 및 한국부동산연구원 관계자, 하디얀토 인도네시아 재무부 사무총장(차관급), 하미드 유서프 인도네시아 감정평가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감정평가협회는 27일 인도네시아 재무부 금융전문가 감독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사진/한국감정평가협회
 
 
협회는 지난 2년 동안 'ASEAN 공무원 초청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 공무원을 비롯한 8개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감정평가 및 토지보상과 관련한 연수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인도네시아와의 관계를 더욱 강화해 업무협약까지 체결하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 ▲감정평가 및 보상제도 등에 대한 교류 ▲전문가 역량강화 교육·연수 ▲부동산 시장 발전을 위한 조사연구 등이다.
 
하디얀토 인도네시아 재무부 사무총장은 "인도네시아 재무부는 급격한 경제성장 과정에서 합리적인 토지보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양국의 제도가 더욱 발전할 것이며, 앞으로도 우호적 관계가 변치 않아야 된다"고 말했다.
 
서동기 협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회와 인도네시아 재무부가 양국 제도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상호 협력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협회는 한국 감정평가 및 보상제도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민간 외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앞으로도 한국의 발전된 제도를 벤치마킹하고자 하는 아세안 각국의 지원 요청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 이에 다양한 국제교류를 통해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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