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한국방송학회와 케이블TV 방송사 CMB가 ‘시청자참여 프로그램 방송대상'에 대한 MOU를 27일 서울 프레스 센터에서 체결했다.
CMB가 매년 6천만원씩 5년간 방송학회 활성화 기금을 조성해주고, 학회는 케이블업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
특히 학회는 올해부터 매년 11월 CMB 시청자참여프로그램 방송대상을 개최해 시청자 제작 프로그램이 보다 활성화되도록 할 계획이다.
민간 미디어 회사가 기금을 조성해 학회와 업계의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 모델을 제시했기에 이번 체결은 의미가 크다.
또 한국방송학회에서 주기적으로 '시청자참여 프로그램 방송대상'을 주최해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의 질적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MOU 체결식에 참석한 이한성 CMB MSO 부사장은 “앞으로도 케이블 산업 관련 연구와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케이블 업계의 공동발전을 위한 노력들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양수 한국방송학회 회장은 “이번 협약은 상업적 이익에 관계없이 사회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의미있는 일”이라며 “참여형 문화 속에서 양질의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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