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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 상반기 상장 추진
2016-01-20 17:14:35 2016-01-20 17:14:53
해태제과가 그간 연기해왔던 기업공개(IPO) 절차를 올해 상반기 중 추진한다.
 
20일 해태제과 관계자는 "올 상반기 내 상장과 관련된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해태제과는 매년 상장을 위한 IPO 절차를 밟아왔지만 번번히 연기한 바 있다. 2010년 IPO를 조건으로 KT-LIG에이스사모펀드로부터 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으나 이후 빌린 자금을 모두 갚고 IPO를 잠정 연기했다. 2014년에는 예상보다 부진했던 실적이 상장의 발목을 잡았다.
 
하지만 허니버터칩이 본격적으로 인기를 얻은 지난해부터 실적이 반등하기 시작했다. 해태제과는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6033억원, 영업이익 45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8%, 102.7%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오는 3월 강원도 문막 중소협력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에 위치한 생산 공장 증설이 마무리 될 경우 공급량도 두배로 늘어나게 돼 주가에 대한 기대치가 더 높아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철 기자 iron6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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