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 "동영상 수익모델로 승부수"
"싸이월드 미니홈피 대문에 동영상 게재 가능하게"
동영상 아이템 판매 개발 중
2009-08-21 18:44:05 2009-08-21 22:39:20
[뉴스토마토 송수연기자] SK커뮤니케이션즈가 강화된 동영상 서비스를 앞세워 포털 상위권 탈환을 위한 승부수를 띄운다.
 
특히 싸이월드 미니홈피 대문에는 저작권이 있는 동영상 게재가 가능해질 예정이다.
 
정지현 SK컴즈 CGO컨텐트실 부장은 21일 “싸이월드 미니홈피에서 동영상 아이템을 베이스로 한 수익화 사업을 개발 중”이라며 “연말쯤 사용자에게 서비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영상 아이템 판매가 시작되면 예를 들어 미니홈피 대문의 스토리룸을 사용자가 원하는 동영상으로 꾸미는 것이 가능해진다.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의 뮤직비디오나 인사말 등을 인트로 화면에 넣을 수도 있다.
 
정 부장은 “뮤직비디오 등 저작권 업체들과 관련 계약을 협의 중에 있다”며 “고화질 영상을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로 편집까지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SK컴즈는 최근 한동안 주춤했던 포털의 동영상 서비스에 다시 한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SK컴즈는 지난 6일에는 “기존 텍스트 중심 검색에서 진일보한 동영상 검색인 ‘보는 검색’으로 하반기 검색시장 트렌드 변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주형철 SK컴즈 대표는 그때 “싸이월드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동영상 DB와 편리한 기능을 갖춘 네이트 보는 검색이 현재 정점을 찍은 검색 시장에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동영상 검색을 강조한 TV 광고 ‘로맨틱 키스 편’, ‘신혼 레시피 편’, ‘유혹 댄스 편’ 등으로 공격적인 마케팅도 펼치고 있다.
 
SK컴즈가 동영상 서비스에 남다른 자신감을 보이는 것은 기존 포털에 비해 방대한 동영상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네이트는 이미 동영상 1억5000만건 이상을 확보했으며, 일평균 4000건이 새롭게 업데이트 되고 있다. 이는 국내 주요 포털에 업데이트되는 동영상의 30배 정도되는 규모라고 SK컴즈측은 설명했다
 
최근 인터넷 시장조사기관 코리안클릭 자료에 따르면 네이트는 이를 바탕으로  지난달 싸이월드의 동영상 검색 페이지뷰가 1억4262만건을 기록해, TV팟을 내세워 동영상 검색 부문에서 1위를 달리던 다음(1억4266만건)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동영상 콘텐트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넘어야 할 트래픽 관리 비용도 해결점을 찾아가는 중이다.
 
정 부장은 “동영상 트래픽 관리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플레이 자체를 효율화 할 수 있는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그 결과물이 적어도 4분기에는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것이 실현될 경우 인프라 비용을 35~50%이상 줄일 수 있을 것이”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송수연 기자 whalerid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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