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그린IT 적용된 가정·사무실 체험하세요"
정부, 녹색성장체험관 개관
2009-08-19 13:24:33 2009-08-20 09:43:51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도시가스가 수소로 변환된 뒤 산소환원반응을 해 전기가 만들어진다. 이렇게 전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이 물을 데워 온수와 난방수로 사용된다.
 
19일 둘러본 '녹색성장체험관(EGG HALL, Experience of Green Growth)'에서 유독 눈길을 끈 '가정용 연료전지'다.
 
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 선포' 1주년을 맞아 서울 광화문 KT빌딩 1층에 마련한 녹색성장체험관은 ▲녹색성장의 이해 ▲ 그린 홈 ▲녹색교통 ▲그린에너지 ▲녹색국토 ▲그린오피스 등 6개 테마로 나뉘어 있다.
 
그린IT정책을 한 눈에 보고 느낄 수 있게 구성됐다. 특히 '그린 홈'과 '그린 오피스'에서는 IT와 친환경 컨셉이 어우러진 미래의 생활상을 몸소 체험할 수 있다.
 
그린 홈은 가정용 연료전지를 비롯해 형광등·LED 등 조명기기의 소비전력을 비교하고, 주택에 적용할 수 있는 태양광 모듈과 염료감응태양전지 등 신재생 에너지 기술을 선보인다.
 
그린 홈에 설치된 IPTV로는 외출을 하지 않고도 집 안에서 영화나 드라마 시청, 영상통화, 쇼핑까지 모두 가능하다. 
 
TV와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 가전제품의 대기전력을 표시해 사용전력을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창도 삼중창으로 만들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다. 
 
그린 오피스에서는 업무 때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을 직접 계산해보고, 여러 경우에 따른 탄소 배출량을 테스트할 수도 있다. 
 
탄소배출량 자동계산 관리시스템이 도입될 경우 나라 전체로 연간 157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사용하지 않는 PC는 자동으로 전원이 꺼진다. 행정 업무에 사용되는 전국의 PC 97만여개가 이렇게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면 11만Mwh에 가까운 에너지가 절약된다.
 
또 원격화상회의를 하면 연간 4만6천여톤의 자동차 CO2 배출량을 줄일 수 있고, 웹 업무처리로 프린터 용지를 지금 사용량의 5%인 5억장만 줄여도 나무 370만 그루를 심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한다.
 
홍진배 녹색성장위원회 과장은 "그린IT는 '그린 of IT'와 '그린 by IT'로 나눌 수 있다"며 "'그린 of IT'는 전력을 많이 사용하는 IT산업 자체를 저전력화 하는 것인 반면 '그린 by IT'는 IT를 이용해 교육·문화·업무 환경 등을 그린화 하는 것으로 두개를 조화시켜 그린IT를 성공적으로 이루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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