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도시가스가 수소로 변환된 뒤 산소환원반응을 해 전기가 만들어진다. 이렇게 전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이 물을 데워 온수와 난방수로 사용된다.
19일 둘러본 '녹색성장체험관(EGG HALL, Experience of Green Growth)'에서 유독 눈길을 끈 '가정용 연료전지'다.
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 선포' 1주년을 맞아 서울 광화문 KT빌딩 1층에 마련한 녹색성장체험관은 ▲녹색성장의 이해 ▲ 그린 홈 ▲녹색교통 ▲그린에너지 ▲녹색국토 ▲그린오피스 등 6개 테마로 나뉘어 있다.
그린IT정책을 한 눈에 보고 느낄 수 있게 구성됐다. 특히 '그린 홈'과 '그린 오피스'에서는 IT와 친환경 컨셉이 어우러진 미래의 생활상을 몸소 체험할 수 있다.
그린 홈은 가정용 연료전지를 비롯해 형광등·LED 등 조명기기의 소비전력을 비교하고, 주택에 적용할 수 있는 태양광 모듈과 염료감응태양전지 등 신재생 에너지 기술을 선보인다.
그린 홈에 설치된 IPTV로는 외출을 하지 않고도 집 안에서 영화나 드라마 시청, 영상통화, 쇼핑까지 모두 가능하다.
TV와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 가전제품의 대기전력을 표시해 사용전력을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창도 삼중창으로 만들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다.
그린 오피스에서는 업무 때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을 직접 계산해보고, 여러 경우에 따른 탄소 배출량을 테스트할 수도 있다.
탄소배출량 자동계산 관리시스템이 도입될 경우 나라 전체로 연간 157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사용하지 않는 PC는 자동으로 전원이 꺼진다. 행정 업무에 사용되는 전국의 PC 97만여개가 이렇게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면 11만Mwh에 가까운 에너지가 절약된다.
또 원격화상회의를 하면 연간 4만6천여톤의 자동차 CO2 배출량을 줄일 수 있고, 웹 업무처리로 프린터 용지를 지금 사용량의 5%인 5억장만 줄여도 나무 370만 그루를 심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한다.
홍진배 녹색성장위원회 과장은 "그린IT는 '그린 of IT'와 '그린 by IT'로 나눌 수 있다"며 "'그린 of IT'는 전력을 많이 사용하는 IT산업 자체를 저전력화 하는 것인 반면 '그린 by IT'는 IT를 이용해 교육·문화·업무 환경 등을 그린화 하는 것으로 두개를 조화시켜 그린IT를 성공적으로 이루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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