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부머, 그들이 미래 부동산 트렌드
피데스개발 주거공간 7대 트렌드 선정
2015-12-08 15:55:37 2015-12-08 15:55:37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향후 주거시장의 키워드는 베이비부머(BB, Baby Boomer)와 에코부머(EB, Echo Boome) 세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6년 전 강소주택의 부상을 예견했던 피데스개발은 2016~2017년 주거공간 7대 트렌드로 ▲BBEB 세대현상 ▲사물인터넷(IoT)하우징 ▲스테이케이션(Staycation) 공간 각광 ▲월세주택시장 본격화 ▲주거공간 핏사이징(fit sizing) ▲외국인 식구시대 ▲비 아파트의 진격 등을 선정했다.
 
약 2083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40%를 차지하는 베이비부머(735만명)와 에코부머(1348만명)의 세대 현상에 따라 주거공간은 재편될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나라 베이비부머 은퇴 후 내집에서 살고 싶은 욕구와 함께 부동산 수익 창출을 기대하며 생활비 절감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에코부머는 부모세대인 베이비부머의 지원과 주변 경제환경을 활용해 적극적인 주거공간의 주체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출생 연도별 인구 구조. 자료/피데스개발
 
 
스마트하우스를 뛰어넘는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하우징' 시대도 본격화될 것으로 점쳤다. 벽이 TV가 되고, 투명한 거실 유리칸막이가 스크린이 된다. 나아가 스마트폰으로 건강심리상태를 확인해 온도, 조명을 맞춰두고, 손님 방문에 맞춰 집안 벽체가 멋진 해변으로 변신하고 어울리는 음악도 준비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봤다.
 
또한 집안이나 집 근처에서 저렴하게 여가시간을 소비할 수 있는 '스테이케이션(stay+vacation) 공간'이 각광받을 것으로 예견했다. 피곤한 일상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는 욕구를 반영한 아늑하고 조용한 누크(Nook)공간도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집안에 해먹을 설치하고 취미생활 공간을 마련, 나만의 공간을 만드는 셀프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봤다.
 
중산층도 월세에 사는 본격 월세시대도 본격화되면서 수익형 부동산이 부동산시장에서 주연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홈스테이, 게스트하우스 등 실거주와 투자를 병행하는 주거유형이 보편화 될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주택 다운사이징 현상이 지속되지만 무한정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1인 33㎡(10평) 이하로 수렴되는 '인당십평', '주거공간 핏사이징(fit sizing)' 현상이 가속을 낼 것으로 예상했으며, 외국인 200만 시대를 맞으며 외국인 이웃이 보편화, '외국인 식구' 현상도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아파트 선호 속 마당과 테라스가 있는 집, 아파텔, 서비서드레지던스, 고층 주거복합, 상가주택 등의 인기가 높아지고 주거, 상업, 레저, 휴식, 문화가 융복합된 공간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비 아파트의 진격'도 예상했다.
 
김희정 피데스개발 R&D센터 소장은 "2016년~201717년 주거공간은 베이비부머의 은퇴에 따른 세대 현상을 중심으로 주택의 상업시장 진입, 강남발 재건축, 세계 경제와 소비심리 등 다양한 요소들의 상호작용에 의해 진화 발전해 나갈 것이다. 변화하는 주거 트렌드에 맞는 주거상품들이 개발돼 주거공간 만족도가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승수 기자 hans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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