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티서가 직접 들려준 첫 X-mas 앨범 이야기
2015-12-04 16:42:55 2015-12-04 16:42:55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소녀시대-태티서(태연, 티파니, 서현)가 데뷔 후 첫 크리스마스 앨범을 내놨다. 4일 발표된 앨범에는 타이틀곡 '디어 산타'(Dear Santa)를 비롯해 총 6곡이 실렸다. '디어 산타'는 발매 이후 멜론, 네이버뮤직, 지니, 벅스, 올레뮤직, 엠넷뮤직, 소리바다, 몽키3 등 8개 음악 사이트의 차트 1위 자리를 싹쓸이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소녀시대-태티서는 지난 3일 서울 삼성동 SM타운 코엑스 아티움 내 SM타운 시어터에서 개최한 쇼케이스를 통해 컴백을 알렸다. 이날 소녀시대-태티서는 새 앨범 수록곡 전곡과 히트곡 '할라'(Holler)의 화려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멤버들에게 새 앨범에 수록된 여섯 트랙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한 소녀시대-태티서. (사진=뉴스1)
 
◇1. 디어 산타(Dear Santa) - 크리스마스에 꼭 이뤄졌으면 하는 소원을 산타클로스에게 전하는 내용을 담은 곡. 서현이 작사에 참여했다.
 
▲(서현)작사를 할 때 주위 친구들을 비롯해서 만나는 사람마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뭘 받고 싶냐고 설문조사를 했어요. 그랬더니 많은 분들이 남자친구나 연인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사람들이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어 하는구나 생각하게 됐죠. 산타클로스에게 멋진 남자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해달라는 내용의 소녀 감성이 담긴 크리스마스 노래예요. 작사를 하면서 언니들이 좋아할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티파니 언니가 너무 마음에 든다고 해줘서 다행이었죠.
▲(티파니)저에게 '디어 산타'는 굉장히 자랑거리예요. 앨범의 타이틀곡 가사를 서현이 썼기 때문에 앨범에 대한 프라이드가 생기는 것 같아요.
 
◇소녀시대-태티서의 티파니. (사진=뉴스1)
 
◇2. 아이 라이크 더 웨이(I like the way) - 드럼, 베이스, 일렉트로닉 기타 등으로 구성된 반주와 신나는 브라스 편곡이 만들어내는 경쾌한 리듬이 매력적인 팝곡
 
▲(티파니)개인적으로 진짜 좋아하는 노래예요. 이번 앨범에 수록된 노래들 중에 즐겁게 들을 수 있는 곡 중 하나죠. 악기들이 너무나 다양하게 구성돼 있고, 신나는 밴드 사운드도 좋아요. 이 곡을 받자마자 정말 좋다고 생각했어요. 즐겁게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소녀시대-태티서의 태연. (사진=뉴스1)
 
◇3. 겨울을 닮은 너 - 어쿠스틱 기타의 심플한 반주에 소녀시대-태티서 멤버들의 감성적인 보컬이 어우러진 감미로운 발라드곡
 
▲(태연)어쿠스틱 기타와 우리의 보컬로만 채워진 잔잔하고 감미로운 노래예요. 많은 악기들이 사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의 보컬에 좀 더 집중이 되는 것 같아요.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으로 들을 수 있는 겨울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비오는 날에도 이 노래를 들으면 좋을 것 같아요.
 
◇소녀시대-태티서의 서현. (사진=뉴스1)
 
◇4. 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 -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가족, 친구, 연인 등이 모닥불을 피워놓고 둘러앉아 즐거웠던 한 해를 추억하는 모습을 그려낸 곡
 
▲(서현)이번 앨범에 실린 곡들 중에 가장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예요.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한 해를 추억하는 내용인데 크리스마스의 느낌이 굉장히 많이 나는 곡이에요.
▲(태연)다가오는 새해에 좋은 일들이 가득하기를 바라는 내용의 가사가 담긴 노래죠.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소녀시대-태티서. (사진=뉴스1)
 
◇5. 첫눈처럼 - 16비트의 독특한 그루브에 싱코페이션(당김음)이 가미된 신나는 분위기의 팝곡
 
▲(티파니)90년대의 팝을 연상시키는 굉장히 신나는 노래예요. 기분 좋은 크리스마스 곡이죠. 특히 이 노래의 마지막 파트를 제가 정말 좋아해요. 태연이 너무 예쁘게 불렀거든요. 가족과 친구들이 둘러앉아 부를 것 같은 분위기의 노래예요.
 
◇소녀시대-태티서가 크리스마스 앨범을 발표했다. (사진=뉴스1)
 
◇6. 디어 산타(English ver.) -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인 '디어 산타'의 영어 버전
 
▲(티파니)'디어 산타'를 한국어와 영어, 두 버전으로 만들었어요. 영어 노래를 통해 (미국에서 온) 제가 매력을 발산할 수 있거든요.(웃음) 사실 그동안 소녀시대가 낸 겨울 노래 중에 지난 2011년에 발표했던 (영어 가사로 된) '다이아몬드'란 곡이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아요. 저도 지금 들어도 어색하지 않고, 계속 듣고 싶더라고요. '디어 산타'도 영어 가사로 만들면 전세계의 모든 팬들이 따라 부르면서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이 노래를 두 가지 버전으로 만들게 됐어요.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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