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당국회담 실무접촉 26일 개최…북측 제안하고 남측 동의
2015-11-20 11:34:01 2015-11-20 14:07:50
남북 당국회담을 위한 예비회담이 오는 26일 열릴 예정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20일 "당국회담을 위한 실무접촉(예비회담)을 26일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갖자는 북측의 제안을 수용한다고 북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은 이같은 내용의 통지문을 판문점을 통해 통일부로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바 있다.
 
당국회담은 지난 8월 25일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에서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당국회담을 서울 또는 평양에서 이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합의한 데 따른 과제였다. 이에 따라 남측은 지난 9월 21일과 24일, 10월 30일 세 차례에 걸쳐 당국회담 예비접촉을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북측은 9월 23일 "대북전단 살포, 북한인권법제정 논의, 북한 도발설 확산 등과 관련해 통일부 당국자들이 남북대결 선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답하는 등 예비접촉에 대한 언급을 피해왔다.
 
그러던 북한이 이번에 예비접촉의 일정과 장소를 구체적으로 제안하고 남측이 동의함에 따라 향후 남북은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당국자의 격과 세부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황준호 기자 jhwang7419@etomato.com
 
판문점 군사정전위 회담장에서 남측 경비병이 근무를 서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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