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 처리를 위한 여야정협의체가 본격 가동되면서 비준동의안의 국회 통과 시점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여야 양당 정책위의장과 비준동의안 관련 상임위(외통위, 산업위, 농해수위, 기재위, 환노위 등) 간사들로 구성된 여야정협의체는 18일 국회에서 첫 전체회의를 갖고 정부로부터 한중FTA 협상 상황을 보고받고 향후 논의 과제 및 일정을 논의했다.
이날 논의에서 정부여당은 한중FTA 발효에 따른 대책 마련을, 야당은 협정 내용에 대한 추가 내지 재협상을 각각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협의체는 오는 20일 2차 전체회의를 열고 한미FTA 등 기존에 발효된 자유무역협정들의 효과 및 피해 산업 대책 이행상황 등을 점검한 뒤 한중FTA에 대한 구체적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회 농해수위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안효대 의원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우리가 예상하는 26일에 비준 처리가 됐으면 좋겠다. 여야가 시급히 (처리) 해야 한다는 데는 공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농해수위 야당 간사인 새정치연합 박민수 의원은 "(기발효된 FTA 후속대책) 점검결과가 한중FTA 대책을 수립하는데 무난하게 적용된다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한미FTA 대책의 이행상황이 별로 안 좋다. 점검을 하고 이번 대책에 반영하는 데는 조금 논란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한중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위한 여야정협의체가 18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갖고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