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사무총장이 다음주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는 중국 신화통신의 보도를 유엔이 공식 부인했다.
유엔 대변인은 18일 신화통신의 기사를 언급하며 “반 총장은 다음 주에 북한을 방문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반 총장은 다음주 대부분을 뉴욕에 머물다가 영연방정상회의(27일 개막) 참석차 몰타로 건너간 뒤 현지에서 곧바로 파리로 건너가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30일 시작)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신화통신 영문판은 반 총장이 오는 23일 약 나흘의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자신들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유엔 대변인은 그러나 “반 총장은 한반도의 평화, 안정, 대화를 위해 북한을 방문하는 것을 포함해 건설적인 역할을 하기를 원한다고 반복적으로 말해왔다"고 말했다.
방북 협의는 하고 있지만 '다음주 방북'은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된다.
황준호 기자 jhwang7419@etomato.com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5일(현지시간)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터키 안탈리아에서 테러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