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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기업Plus)랄프로렌, 예상보다 좋은 실적…꾸준한 수요 증명
2015-11-06 10:12:07 2015-11-06 10:12:07
미국의 의류 브랜드 랄프로렌은 지난 분기 전문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공개하며 주가가 급등했다. 
 
5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랄프로렌은 지난 분기 순이익이 1억6000만달러(주당 1.86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순이익인 2억100만달러(주당 2.25달러)보다는 낮아진 것이다.
 
그러나 특별 항목을 제외한 순이익(EPS)은 2.13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문가 예상치 1.73달러를 상회했다.
 
매출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3% 감소한 19억70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전문가 예상치 19억5000만달러를 상회했다.  
 
환율 영향을 제외한 매출은 4% 늘어났는데 회사가 제시한 가이던스 3~5%에 부합하는 결과였다.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고, 패션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꾸준한 수요로 괜찮은 실적이 나왔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 10월 랄프로렌은 회사의 창립자 및 최고경영자(CEO) 랄프 로렌이 CEO직에서 물러나 스테판 라르손 올드네이비 사장이 CEO 자리를 이어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켓워치는 이와 같은 새로운 전략이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랄프로렌의 주가는 14.91% 급등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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