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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토즈, 계속되는 실적 악화…"신작 효과 없었다"
3분기 영업익 47억…전년대비 65% 감소
2015-11-05 13:54:59 2015-11-05 13:54:59
[뉴스토마토 류석기자] 과거 애니팡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선데이토즈(123420)의 실적 부진이 거듭되고 있다. 작년과 비교해 실적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또 최근 신작 게임 '상하이 애니팡'을 출시했음에도, 지난 2분기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5일 선데이토즈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47억10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65%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직전 분기 대비로도 16.3% 감소한 수치다.
 
매출액도 전년동기 대비 47.4% 감소한 168억9600만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52.9% 감소한 52억1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선데이토즈는 이날 발표한 실적에 대해 "주요 게임의 매출 자연 감소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분기 실적발표 당시 선데이토즈는 기존 흥행 게임의 업데이트와 신작 게임 출시를 통해 3분기 실적 반등을 기대했지만, 기대와 다르게 저조한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 8월 출시한 게임인 '상하이 애니팡'이 흥행에 실패하면서, 신작 효과를 거두지 못했던 것이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선데이토즈는 올해 하반기 '애니팡 맞고' 국내 출시 및 '애니팡2'의 북미·유럽지역 진출 등 신작 출시 예정하고 있다. 선데이토즈 측은 "신작 출시가 더해질 4분기를 기점으로 점진적인 실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데이토즈 실적. 사진/선데이토즈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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