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고객 33% "주거래은행 바꿀 의지 있다"
하나금융연구소 500명 설문조사 33.4% 응답
2015-11-04 10:05:04 2015-11-04 10:05:04
국내은행 고객 가운데 33.4%가 주거래은행을 바꾸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서울시 거주 만 25~5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3.4%는 최근 3년 내 주거래은행을 변경하고 싶었지만 못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 중 17.8%는 실제로 주거래 은행을 변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래 은행 변경을 원한 이유는 '가까운 영업점이 없어서'가 43.4%로 가장 많았으며 '다른 은행의 우대서비스가 좋아 보여서'라는 응답이 38.3%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예·적금 금리(20.3%), 대출 금리(15.2%) 순으로 가격에 민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은행 고객들은 접근성과 가격에 중점을 두는 모습이다.
 
한편 주거래 은행을 변경하지 못한 이유로는 ‘영업점을 방문할 시간이 없고 바빠서’가 58.1%로 가장 높았으며 ‘자동이체 항목을 직접 변경해야 해서(33.5%)’,
‘주거래 고객 우대 혜택이 소멸(17.4%)’ 순이었다. 반면 금리 때문에 주거래은행을 변경하지 못했다는 답변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나성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계좌이동제 실시로 많은 고객들이 주거래 은행 변경을 할 것"이라며 "시중은행들은 주거래 고객 선정 기준을 낮추고 우대 혜택의 범위를 넓히고 만기가 긴 상품 판매와 금리 우대 상품을 출시하는 등 기존고객 유지와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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