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정보집중기관 설립안이 진통 끝에 최종 확정됐다. 설립 과정에서 발생했던 업권 간 갈등이 봉합되면서 당초 계획대로 내년 초 출범하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2일 신용정보집중기관 통합을 위한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가 신용정보집중기관 설립 기본계획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수정안은 신용정보집중기관 이사회를 7인으로 구성하고, 은행연합회가 4명을 추천하도록 했다. 이사회의장은 은행연합회장이 겸임하고, 비상임위원 3인의 추천권을 보장하기로 한 것이다. 나머지 3인은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장 1인, 타업권 2인이 각각 추천하도록 했다.
공공성·중립성 보장을 위해 은행연합회 외의 보험 등 타업권과 공익위원의 참여권도 강화키로 했다. 집행임원은 전무와 신용정보 담당 상무 등 기존 2명에서 총 3명으로 확대했다. 신용정보 상무를 은행권과 비은행권으로 나눠 참여시키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신용정보집중관리위원회는 기존 11인에서 14인으로 확대하고, 공공성을 감안해 공익위원을 기존 2인에서 3인으로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금융위는 통추위에서 신용정보집중기관 설립 기본계획안을 최종 확정함에 따라 설립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통추위는 이달 중 초대원장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모를 통해 원장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다음 달 사원총회와 올 연말 금융위원회 허가를 얻어 내년 1월 4일 공식 출범한다.
금융위 측은 "이번 통추위에서는 관계기관이 모두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고, 논의를 거쳐 설립 기본계획안을 최종 확정한 것"이라며 "각 협회 등이 모두 동의 의견을 냈다"고 말했다.
출처/금융위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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