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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금융지주, 내달 2일 KDB대우증권 예비입찰 참여
2015-10-29 10:55:05 2015-10-29 10:55:05
한국투자금융지주가 11월2일 KDB대우증권 예비입찰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29일 한국투자증권은 지주사인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이날 KDB대우증권 인수를 위한 예비입찰에 참여하기로 최종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회계자문사와 법률자문사 선정도 곧 마무리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최종단계까지 얘기가 되고 있지만, 아직 (계약서에) 사인을 하지 않았다”며 “큰 문제가 없으면 법무법인 세종(법률자문사)과 삼정KPMG(회계자문사)와 같이 갈 것 같고, 최종 협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금융지주의 대우증권 예비입찰 참여로 대우증권 인수전은 또 다른 유력 인수후보자로 거론되는 KB금융지주와 미래에셋증권의 3각 구도로 진행될 전망이다.
 
한국금융지주에 앞서 KB금융지주는 대우증권 인수 관련 재무자문사로 모간스탠리와 KB투자증권을, 회계자문사와 법률자문사에는 각각 삼정KPMG와 김앤장을 선정했다. 미래에셋증권도 지난주 대우증권 인수를 위해 법률 자문사에 법무법인 율촌을, 회계 자문사에 딜로이트 안진 회계법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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