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섭 KAP 이사장 "국내 자동차 업계, 업무 및 문화 일신해야"
2015-10-27 17:52:52 2015-10-27 17:52:52
이영섭 한국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KAP) 이사장이 국내 완성차와 부품업계가 기존의 업무 제도와 관행, 의식 및 문화를 일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27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린 '2015 추계 자동차부품산업 발전전략 세미나 및 부품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이영섭 이사장은 "2010년 토요타의 대규모 리콜에 이어 최근 발생한 폭스바겐의 디젤차 연비 조작사태는 기업 이미지 추락과 대규모 손실의 초래는 물론, 자동차업계 전반에 친환경차 전략을 재검토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완성차와 부품업계는 기존의 업무 제도와 관행, 의식과 문화를 일신하고 환경 및 안전규제의 준수 및 대응력 강화, 무결점 품질의 달성, 고객과의 소통확대에 진력해 산업경쟁력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타결로 세계 최대 경제권이 탄생했고, 올 연말 또는 내년 초로 예상되는 미국의 금리인상과 중국발 경기둔화로 신흥국 금융불안과 세계경기의 침체가 우려되는 등 경제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선진업체들의 시장공세 강화와 중국업체들의 추격, 엔저 지속에 따른 국산차의 수출경쟁력 하락, 수입차의 내수시장 잠식 등 자동차업계가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열린 세미나에서 조철 산업연구원 실장은 "중국경제가 중속 성장시대에 접어들어 자동차의 생산과 판매가 둔화되고 있다"며 "중국 로컬기업들이 중소도시, 농촌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는 SUV시장에서 강세를 띠고, 전반적인 중국 내 공급 과잉으로 할인판매가 성행해 한국기업들이 타격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조 실장은 "경쟁이 치열한 중국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은 고품질, 고기능 차량을 중국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에서 가격을 책정해 공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재단은 부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포상하는 자동차부품산업대상 시상식도 열었다. 수상자는 현대차그룹 회장상 6인, 재단법인 이사장상 5인 등 총 11인으로 부문별로는 단체 3인, 개인 5인, 모범근로자 3인으로 선정됐다.
 
이영섭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현대차
 
강진웅 기자 multimovie7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